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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빈] 정재은 기자=

멕시코전에 이어 카타르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이 도왔고, 황의조가 넣었다. 두 경기 연속 손흥민과 환상 호흡을 자랑한 황의조는 “흥민이와 어렸을 때부터 같이 대표팀에서 뛴 결과”라고 비결을 밝혔다.

황의조는 17일 오후(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빈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자신감을 많이 얻고 간다”라며 유럽 원정 소집 소감을 전했다. 황의조와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를 전한다.

Q. 카타르전 승리. 기분이 어떤가?

“일단 선수들도 경기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2차전에선 승리하자는 마음이 컸는데 올해 마지막 A매치였는데 승리로 마무리해서 좋다.”

Q. 멕시코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소속팀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은데파워볼실시간

“그렇다. 항상 감사한 일이다. 골을 넣으며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올라갔고, 소속팀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Q. 동료들 코로나19 양성 판정, 멕시코전 패배 등으로 안 좋은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런 점에서 카타르 승리 더욱 값질 거 같은데

“나뿐만 아니라 우리 동료들, 코칭 스태프, 한국에 계신 팬분들 모두 걱정이 많았다. 선수들이 다 심한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고, 나 역시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서 웃으면서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Q. 손흥민과의 호흡이 좋았다. 어떤 움직임을 서로 주문했나?

“일단 흥민이와는 어렸을 때부터 같이 대표팀에서 뛰었고, 흥민이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안다. 흥민이가 잘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 흥민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야기를 잘하며 잘 맞춰간 것 같다.”

Q. 어려운 상황 속 치른 A매치가 끝났다. 가장 많이 얻어가는 건 무엇인가?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을 가장 많이 얻어간다. 선수들이랑 오랜만에 모여 기분 좋게 축구도 하고, 경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 무엇보다 골도 넣었다.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이 자신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친선 경기였지만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강한 의지를 보이며 카타르전 승리를 이끌었다.파워볼사이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른 시간 터진 선제골과 아시아팀 카타르였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불안정한 후방 빌드업과 상대 역습에 고전하며 숱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표팀의 기둥 손흥민은 솔선수범하면서도 때론 강한 샤우팅으로 동료들을 일깨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황의조(보르도)와 함께 전방 압박을 가했다. 당황한 상대 수비가 실책을 저질렀고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기쁨도 잠시 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흐름은 카타르 쪽이었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표팀 골문을 위협했다.

가장 확실한 공격 무기인 손흥민이지만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했다. 상대 선수와 경합을 피하지 않으며 카타르의 공세를 함께 막았다.


위기를 넘긴 대표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절묘한 침투에 이어 낮고 빠른 크로스로 황의조의 골을 도왔다.

리드를 잡고 맞이한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후반 2분 다소 먼 거리에서 카타르가 프리킥을 얻었다.파워볼엔트리

직접적인 위협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깊숙이 날아간 프리킥이 홀로 있던 알모에즈 알리에게 연결됐다. 편하게 문전으로 넘어온 공을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때 손흥민은 강하게 소리치며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어진 코너킥까지 직접 걷어낸 손흥민은 계속해서 수비를 도왔다. 왼쪽 수비가 뚫린 상황에서 페널티박스까지 내려와 상대를 견제했다.


손흥민의 ‘샤우팅’ 이후 대표팀의 경기력은 훨씬 나아졌다. 교체 카드 활용으로 후방 빌드업이 원활해진 점도 있지만, 전반전보다 실수 역시 확실히 줄어든 모습이었다.파워볼

손흥민은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며 평소보다 더 굳은 각오를 전했다. 그는 “대표팀 소집은 영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느끼려고 오는 건 아니다. 많은 팬이 대표팀 경기를 기다렸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보여준 손흥민의 헌신적인 모습은 그 각오를 제대로 전달했다. 그에게 있어 태극마크가 주는 무게감과 의미를 함께 실은 ‘샤우팅’이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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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에릭 라멜라(28)의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 가레스 베일의 합류로 더 입지가 좁아진 라멜라와 재계약 여부가 관심거리다.

라멜라는 2013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입단 첫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애를 먹었던 라멜라지만 이듬해부터 토트넘에 잘 녹아들며 빼어난 개인 기량을 과시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2016/2017시즌 엉덩이 부상으로 1년을 통으로 날리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그 사이 토트넘 에이스로 두각을 나타낸 손흥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라멜라는 백업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자잘한 부상은 계속됐다. 기세가 오를 시점에 꼭 다쳐서 시즌 운용에 고민을 안겼다.

라멜라는 장점이 많다. 개인 플레이 성향이 강하지만 연계에 필요한 능력을 갖췄고 활동량과 수비력도 준수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조제 모리뉴 감독도 토트넘에 처음 부임하고 라멜라를 수비형 윙어로 바라보며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라멜라는 여전히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 손흥민은 물론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과 주전 경쟁이 쉽지 않던 상황에서 베일까지 가세해 어려움에 직면했다. 지금이야 베일이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단계라 출장 기회를 잡지만 모리뉴 감독의 성향상 베스트11이 정해지면 경쟁을 뒤집는 것은 어렵다.

라멜라의 거취를 빨리 결정하라는 충고가 나오는 이유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노엘 웰란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라멜라를 처분해 현금화할 것을 촉구했다.

웰란은 “라멜라는 이 시대에 최고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다. 훌륭한 골을 넣을 수 있고 패스 시야, 개인기, 페이스 모두 좋다”며 “라멜라는 이제 토트넘과 계약 만료가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절실히 필요하다면 재계약을 해야하지만 아니라면 당장 돈을 버는데 활용해야 한다. 라멜라의 상황은 의외로 간단하다”라고 조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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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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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FZ아레나(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카타르 선수들도 손흥민의 한 마디에 모두 고분고분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오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스처도르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황의조의 결승골을 도와주는 등 경기를 지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경기의 중심이었다. 전반 초반에는 카타르 선수들도 손흥민을 거칠게 대하며 성질을 돋우려고 했다. 이럴 때마다 손흥민은 카타르 선수들에게 화내는 대신 조곤조곤 말하며 페어플레이를 촉구했다. 그러자 카타르 선수들도 차분해졌다.

후반 9분 이재성이 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카타르 선수를 향해 발을 높게 들었다. 카타르 선수들이 화를 내며 이재성을 향해 달려왔다. 그러자 손흥민이 다가가 그를 달랬다. 이내 조용해졌다.

후반 25분에도 카타르 선수들은 열을 내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출동했다. 이야기를 나누니 다시 조용해졌다.

카타르 선수들에게도 손흥민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승부는 냉정했지만 동시에 월드클래스와의 격돌은 기분좋을 수 밖에 없었다. 손흥민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경기였다.

▲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18)이 발렌시아 재계약 제안에 미온적인 반응이다. 고액 연봉 등 금전적인 조건이 아니었다. 오로지 출전 시간이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팀 내 최고 유망주로 2019년 1월 B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뒤에 코파델레이(국왕컵)를 포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교체로 출전했다.

교체로 출전했지만 발렌시아 전술에 적합하지 않았다. 당시 마르셀리노 감독은 플랫 4-4-2 측면에 이강인을 기용했다. 세컨톱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 완벽한 전술은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괴리가 있었다.

지난해부터 여름과 겨울에 이적설이 돌았다. 올해에는 발렌시아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이었다. 발렌시아는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페란 토레스처럼 이강인을 보내기 싫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보류였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골스미디어’에서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발렌시아는 올해 여름 이강인에게 구단 비전을 설명하면서 잔류를 요청했다. 실제 고위층은 다니 파레호 등 베테랑 자원을 보내고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고, 등 번호 10번까지 제안했다.

하지만 ‘0입’으로 현장과 프런트에 갈등이 생겼다. 선수를 보내면 보강을 해야했지만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시즌 중반에는 콘도그비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적절한 보강에 유망주를 더해야했지만, 오로지 유망주로 시즌을 꾸려야 했다.

발렌시아에서 유일하게 2선 볼 키핑과 공격 전개가 가능한 선수였지만 활용하지 않았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그라시아 감독 결정에 물음표를 던졌다. 리그 8경기, 총 388분으로 지난 시즌보다 출발은 좋지만 이강인에게 만족스럽지 않다.

재계약을 보류한 결정적 배경이다. ‘골스미디어’는 “이강인은 팀 내 최상위 주급 등을 원하지 않았다. 오직 구단에게 출전 시간 보장만 요구했다. 하지만 감독들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원한다면, 1월 이적 시장 전에 변해야 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어리다. 다른 팀에게 분명 제안을 받을 것이다. 발렌시아는 이적 시장까지 남은 7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 기회”라고 조언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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