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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사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키움 이정후(왼쪽)와 장재영. ⓒ장재영 제공
▲ 지난해 12월 사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키움 이정후(왼쪽)와 장재영. ⓒ장재영 제공

-아버지 뒤이어 키움 입단한 장재영

-도우미는 같은 야구인 2세 이정후

-“힘들 때 연락하라고 조언해줘”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장재영(18)은 입단 전부터 야구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우선 고교 시절 최고구속 157㎞의 빠른 볼을 던지면서 장차 한국야구를 이끌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키움을 이끌었던 장정석(47) 전 감독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동행복권파워볼

한때 메이저리그 진출까지 거론됐던 장재영은 8월 열린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10월 구단 역사상 최고 계약금인 9억 원을 받고 입단을 확정지었다.

이달 선수단으로 합류해 고양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장재영은 17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프로 준비 과정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장재영은 “개인적으로 오고 싶던 키움으로 와서 영광스럽다.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뛰겠다”면서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키움에서 추억을 많이 쌓았다. 함께 시간을 보냈던 선배님들과 뛰어보고 싶었다.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장재영은 자신의 프로 적응을 돕는 선배의 이름도 꺼냈다. 바로 이정후(22)였다.

이정후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야구인 2세다. 아버지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50) LG 트윈스 코치. 장재영과 마찬가지로 프로 데뷔 전부터 이종범의 아들로 유명했던 이정후는 이제 ‘바람의 손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한국야구에서 으뜸가는 외야수로 성장했다.

▲ 키움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 키움 장재영.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처럼 야구인 2세라는 부담감을 안고 프로로 들어선 장재영은 “(이)정후 형이 야구인 2세로서 좋은 귀감이 돼주셨다. 그런 점을 많이 배우고 싶다. 예전에는 정후 형이 이종범의 아들로 불렸지만, 이제는 이종범 코치님이 이정후 아버지로 소개된다. 정후 형도 ‘너도 그렇게 돼야 하지 않겠냐’고 조언도 해줬다”고 말했다.동행복권파워볼

사실 장재영과 이정후는 아직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는 아니다. 그러나 이정후가 지난해 장재영에게 직접 연락해 따로 식사를 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

장재영은 “정후 형께서 먼저 연락을 해주셔서 만나게 됐다. 정말 좋으신 선배님이다. 또 내가 언제든 힘들 때 연락하라고도 하셨다”고 숨은 인연을 소개했다.

▲ 키움 이정후(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 키움 이정후(가운데). ⓒ키움 히어로즈

9억 원이라는 계약금 그리고 전임 사령탑의 아들이라는 부담감을 함께 안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장재영은 자신보다 먼저 같은 길을 걸었던 이정후의 도움 속에서 적응을 하고 있는 눈치였다.파워볼

현재 숙소와 야구장만을 오가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재영의 목표는 역시 1군 데뷔다. 그러기 위해선 구속과 제구력을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장재영은 “지금 구속을 유지하면서도, 조금은 더 빨라지고 싶긴 하다. 그러기 위해선 다치지 않아야 한다.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보강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하겠다. 또 제구력 향상을 위해 투수코치님과 선배님들께 많이 여쭤보면서 보완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1군 데뷔가 목표다. 감독님께서 맡겨주시는 보직만 열심히 수행하겠다. 오랫동안 1군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수상에 토트넘이 대대적인 환영을 보냈다.

손흥민이 18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서 열린 2020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골로 꼽혔다. 

푸스카스상은 헝가리 출신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레알 마드리드) 이름에서 딴 상이다. 지난 2009년 처음 제정되어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뜨린 선수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올해는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반영해 수상자가 정해졌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손흥민 이전엔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마법 같은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6라운드가 열린 지난해 12월 번리를 상대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원더골을 터뜨렸다. 당시 전반 32분 토트넘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질주해 완벽한 마무리로 골을 기록했다.

당시 베르통언은 당시 공격수와 경합을 하며 높이 솟구친 공에 발을 살짝 갖다 대며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아 약 70m를 질주했다. 베르통언이 도움을 기록하긴 했으나 손흥민이 홀로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 없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수상 이후 SNS에서 대대적으로 알렸다. 손흥민의 골과 수상에 대해서 토트넘은 “우리가 계속 계속 볼 수 있는 최고의 골”이라면서 “얀 베르통언의 패스가 모든 것을 만들었다”라면서 유쾌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mcadoo@osen.co.kr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델레 알리의 엇갈린 운명은 몸값에서도 나타났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몸값을 새로 수정했다. 수정하면서 해당 매체는 손흥민의 몸값을 따로 기사로 만들어 주목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의 몸값이 대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현재 손흥민의 나이는 28세다. 축구선수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나이라고 볼 수 있지만 ‘트랜스퍼 마크트’는 대체적으로 27세가 넘어가는 선수들의 몸값을 대폭 인상시키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시즌 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케빈 더 브라위너는 29세지만 지난 4월 몸값이 3000만 유로(약 403억 원)이나 하락했다.

그런데 손흥민은 7500만 유로(약 1009억 원)였는데, 수직 상승해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까지 올랐다. 손흥민의 상승폭은 EPL 모든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체 3위 수준이었다. 그만큼 이번 시즌 활약상이 놀랍다는 것이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단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밖에 몸값이 상승하지 못했다. 9000만 유로까지 몸값이 치솟은 손흥민은 EPL에서도 공동 7위에 해당하는 선수가 됐고, 전 세계로 넓혀도 13위다.

하지만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인 알리의 몸값은 폭락했다. 알리는 라힘 스털링, 폴 포그바와 더불어 몸값 하락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고 말았다. 알리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도 철저히 배제되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이 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알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시즌이 30% 정도 진행된 시점이지만 알리는 10경기 2골 1도움이 전부다.

한때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영플레이어상을 2번이나 받으며 몸값이 1억 유로(약 1340억 원)까지 도달했던 알리다. 1억 유로는 현재 손흥민의 가치보다 높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하지만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알리의 가치는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번 업데이트에서 5200만 유로(약 700억 원)이었던 알리의 가치는 3800만 유로(약 511억 원)까지 하락하고 말았다. 현재 알리의 나이가 아직 24세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히 큰 하락폭이다.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일본 팬들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에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멋진 골을 터뜨린 이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

일본 매체 사커킹은 같은 날 “손흥민이 번리전 드리블 골로 푸스카스상을 거머쥐었다”는 글을 적었다.

기사 하단엔 댓글 기능이 있어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었다. 대부분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하고 수상을 축하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 팬은 “번리전 골은 압권이었다. 올 시즌도 꾸준히 골을 넣고 있고,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라며 칭찬했다. 다른 이는 “대단한 득점이기에 수상이 이해된다. 이 골 이후에도 공격포인트를 계속 쌓고 있다. 자기 포지션에서 세계 톱3 안에 드는 선수”라며 극찬했다.

그의 계속되는 맹활약에 이제는 자국 선수들을 그보다 높은 위치에 놓을 수 없게 된 한 팬은 “이제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나카타 히데토시와 비교할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손흥민을 보유한 한국 대표팀을 부러워하는 반응도 꽤 있었다. “저 골은 상을 받을 만하다. 일본은 저런 선수가 안 나올까?”, “양발 사용 능력과 결정력이 일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글도 있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선수 중 최초 푸스카스상 주인공이 됐고, 아시아에선 2016년 푸스카스상을 거머쥔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가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사진=FIFA TV 캡처
사진=FIFA TV 캡처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푸스카스상 결과를 발표했던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루드 굴리트가 손흥민에게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부터 ‘더 베스트 피파 풋볼 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했다. 본식이 시작되고 FIFA 올해의 골키퍼 수상자를 발표한 뒤 푸스카스상 시상이 진행됐다.

푸스카스상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포함해 감각적인 힐킥으로 골망을 흔든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바르셀로나), 강력한 오버헤드킥을 보여준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 총 3인이 최종 경합을 펼쳤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2009년부터 제정했으며 전년도 11월부터 해당연도 10월까지 전 세계 모든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에서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한다. 상의 이름은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최종 수상자는 팬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결국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무려 70m를 드리블하며 번리 수비수 5명을 뚫어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 시즌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올해 푸스카스상의 주인공이 된 다음 수상소감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손흥민은 “항상 말하지만 원래 패스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마땅히 패스를 줄 선택지가 없었다. 그래서 드리블을 하기 시작했고 득점까지 연결했다. 정말 아름다운 골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상을 진행했던 굴리트는 “그럼 지금 동료들 탓이라는 거야?”라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손흥민은 “그건 아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또한 “득점한 뒤에는 이 골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는 정말 특별한 골을 넣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FIFA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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